책소개
카엘린 마을의 천사 헤젤리아.사실 그녀는, 살인마이다.
"황성 조사부 조사 4팀 팀장 키이스 스펜트입니다."
그런 그녀를 잡기 위해 온 황성의 조사부 키이스.
‘뭔가 이상한데.’
조사를 하며 이상한 점을 점점 발견하곤 하지만, 제대로 실마리를 잡지 못하는 키이스와,
'그냥, 죽여 버릴까?'
그런 그를 걸리적거린다고 생각하는 헤젤리아.
‘다음에 ….’
‘네?’
‘다음에, 또 와도 되겠습니까?’
‘그게 무슨…?’
‘…아닙니다. 잊어주십시오.’
그렇게 말하는 키이스의 목소리에는 물기가 묻어 있었다. 그녀는 그의 반응에 당황하며 눈을 깜빡거렸다.
“설마, 나한테 진심인 거야?"
배경/분야: 서양 로판
리디 키워드: #살인마여주 #조사관남주 #로맨스릴러 #스릴러로맨스 #계략녀 #걸크러시 #조신남 #순정남 #냉철남
작품 키워드: 표리부동한 여주, 냉철하지만 사랑에 빠지면 바보가 되는 남주, 메인 빌런의 로맨스 방해, 능글맞지만 순정남인 서브남주
등장인물 소개
헤젤리아 (여성, 여자 주인공)
카엘린 마을의 천사이자 연쇄살인마. 허리까지 오는 밀빛 머리카락에 남청색 눈동자. 키는 164. 아름다운 외모. 천사처럼 순하게 생김.
직업은 없음. 혼자 텃밭을 가꾸고 마을의 잡일을 하며 먹고사는 중.
과거- 신전에서 자라다가 신전에 방문한 귀족에게 강간당해 그 이후 남성을 믿지 못하고 남성혐오에 걸림. 특히 자신을 욕망하는 남성을 가장 혐오하며, 이 감정이 살인이라는 행위로 나타나게 됨.
키이스 스펜트 (남성, 남자 주인공)
스펜트 가의 가주이자 황성 조사부 4급 직원 겸 팀장. 백금발에 청색 눈동자. 키는 176. 아름다운 외모. 냉철해보임.
준귀족가 스펜트 가의 장남이자 현 가주로, 능력이 뛰어나 가족의 기대가 걸려 있음. 이를 힘들어하나 내색은 딱히 하지 않으며, 가족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들을 버리고 도망갈 생각도 하지 못하는 중. 그 때문에 인생이 점점 꼬이는 중이다.
* 이럴 때 보세요
- 냉철하고 계략에 능한 걸크러시 여주의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 냉철한 조사관 남주와 아름다운 살인마가 서로에게 감기게 되는 과정을 보고 싶다면
- 스릴러로맨스, 로맨스릴러의 반전과 긴박한 전개를 좋아한다면
* 공감 글귀
모르겠다. 정식으로 조사관 같은 사람과 싸워보는 것은 처음이라서. 하지만, 이렇게 쫓고 쫓기는 거, 꽤나- 짜릿한 것 같다.
그런 그가 자신에게 목을 매고, 그런 그를 죽여버린다면 어떤 기분일까.
***
‘조금, 궁금하기도 한걸.’
그녀는 처음으로 그에 대한 것이 궁금해졌다.
***
‘멋있군.’
그는 어쩐지 얼굴이 달아오르는 느낌이었다.
그녀에게 반한 걸까. 모르겠다. 고마운 마음이 매우 컸지만 그 한켠에서 알 수 없는 마음이 자라나고 있었다.
***
‘다음에….’
‘네?’
‘다음에, 또 와도 되겠습니까?’
‘그게 무슨…?’
‘…아닙니다. 잊어주십시오.’
그렇게 말하는 키이스의 목소리에는 물기가 묻어 있었다.
***
아아, 다행이다.
-제대로 속여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