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가의 흑과 백
꿈속에서 찾아 헤매었던 바로 그 남자
이탈리아 배낭여행을 하던 중 유명한 재력가인 콘티 가문의 장남 레안드로와 만난 스무 살 꽃다운 나이의 알렉시스. 자신을 어린애 취급하지만 강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그에게 매혹된 그녀는 그를 적극적으로 유혹해 하룻밤을 보낸다. 하지만 이게
웬일, 미국으로 돌아와 확인해 보니 덜컥 임신을 한 것이 아닌가! 그녀는 온갖 방법을 다 이용해서 연락을 취하려 하지만 그는 응답 않고, 그렇게 7년이 지나는데….
그리고 그의 약혼식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책 속에서
“당신이 무슨 게임을 벌일 생각인진 몰라도….”
레안드로가 말했다.
“난 같이 놀아 줄 생각이 없소.”
알렉시스의 눈빛에 분노가 이글거렸고 야윈 몸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당신에게 할 말이란 건… 내게 딸이 있다는 말이었어요.”
알렉시스는 턱을 치켜들고 말을 이었다.
“딸 이름은 이사벨라 애드리안이에요. 여섯 살이고 너무 예쁘고 소중한 아이죠. 그 아이는… 바로 당신 딸이에요.”
“말도 안 돼.”
레안드로의 입에서 흘러나온 한마디가 조용한 실내를 울렸다.
“그럴 리가 없어.”
알렉시스는 가슴을 들썩이며 가쁜 숨을 내쉬고 입술을 바르르 떨며 시선을 그에게 고정한 채 말했다.
“dna 검사로 증명하겠어요.”
▶저자 소개
타라 팜미 (tara pammi)
책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읽었던 타라는 10대 시절 할리퀸 로맨스에 매료되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그녀는 논문과 씨름하던 중에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바로 로맨스 소설을 쓰는 것이었다! 현재 타라는 콜로라도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자상한 남편과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
▶ 최근 발표 작품
hq-817 뒤바뀐 키스 / hq-916 사막의 청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