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협박과도 같은 프러포즈
이복동생의 세례식에 대모로 참석한 알레그라. 그러나 동시에 아버지가 드라코에게 대부를 부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드라코가 누구인가. 열여섯 살의 알레그라가 죽도록 집착했던 상대, 온몸을 바쳐 유혹하려 했지만 수치만을 안겨 준 징그러운 첫사랑 아닌가! 그런데 오랜
만에 만난 드라코가 영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완벽한 아냇감이라고 그녀를 칭찬하며 깊은 관심을 표하더니, 심지어 청혼까지 하는데…!
미안하지만 전 독신주의자예요
▶책 속에서
“난 아버지에게서 독립한 지 10년이 넘었어요.”
“금전적으로 독립했을지는 몰라도 아직 유일한 딸이오. 아버님은 당신에게 모든 비용을 지불하셨소. 그리고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뭐든지 다 사 주셨지. 그런데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거요?”
알레그라는 정말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그녀의 내면은 여전히 아버지의 인정을 갈구하는 조그만 꼬마였다.
“도대체 나랑 무슨 관계가 있다고 이런 대화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버지 사업이 어떤 상황이든 난 관심 없다고요.”
드라코가 한참 동안 그녀를 유심히 관찰했다.
“내 생각은 다르오. 당신은 신경 쓰고 있소.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아버님이 도산하지 않도록 나와 결혼할 거요.”
충격이 그녀를 휩쓸었다. 그와 결혼? 설마 잘못 들은 거겠지? 우리가 아는 그 결혼? 드라코와 내가? 결혼을? 둘이? 알레그라는 눈을 깜빡거린 뒤 깔깔대고 웃기 시작했다.
“내가 결혼할 거라고 생각하다니. 그것도 당신과. 정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자신감이 병적으로 지나치네요.”
▶저자 소개
멜라니 밀번 (melanie milburne)
고등학교 시절부터 로맨스 소설을 좋아한 멜라니는 이후 단순히 읽는 것을 떠나 스스로 로맨스를 써 보기로 결심했다.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같이 남편과 첫눈에 사랑에 빠진 그녀는 만난 지 6주 만에 약혼을 했으며, 현재 호주에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다.
▶ 최근 발표 작품
*hq-935 네 번 늦은 마음 / *hq-943 그의 위험한 고양이 / hq-977 나를 사랑한 문제아
hr-025 기간제 부부 / hr-061 가짜 파트너의 구애
*이 표시는 시리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