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테스트를 통과하고 선발된 sia 첫 여성 요원, 이수현
처음 본 순간 떠오른 감정은 강렬한 욕망이었다.
차가운 눈동자 뒤로 짙은 외로움을 감춘 채, sia 요원이라는
목표만을 향해 달리던 수현 앞에 나타난 남자, 최지혁.
이제 지혁의 뜨거운 열정이 얼어붙은 수현의 가슴을
두
드리기 시작한다!
▶ 책 속에서
"도망치는 건가?"
귓가에서 퍼지는 중저음. 온몸의 세포가 일시에 깨어나 생생하게 움직였다. 그녀는 지혁의 손에서 벗어나려 몸을 돌렸다. 하지만 그 전에 지혁이 수현의 팔을 잡았다.
"더 이상 다가오면……."
수현은 겨우 헐떡이지 않고 말을 할 수 있었다.
"그러면?"
그가 허스키한 목소리로 나직이 물었다.
"물어뜯을 거예요!"
지혁의 입술 끝이 천천히 올라갔다.
"그건 도전인데?"
"이건 경고예요!"
강인한 팔이 그녀의 허리를 휘감아 끌어안았다. 땀에 젖은 수현의 목덜미에 그의 숨결이 닿자 소름이 돋았다. 지혁은 수현의 머리카락을 움켜잡으면서 입술을 밀어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