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이지엔, 워더 칭뿌(再见, 我的 情夫: 안녕, 나의 정부).”
시아슈에랑, 그리고 하설랑.
모든 걸 가졌지만 실상은 모든 걸 빼앗긴 설랑은
제게 단 하나도 허락하지 않은 신에게서 한 마리의 양을 훔쳐 온다.
다니엘. 주님의 어린 양, 신의 도구.
하지만 본디 신이 아닌 제 것.
그런 그를 훔치기 위해
기꺼이 삼손의 머리카락을 자른 드릴라가 된다.
“어머니가 그대로 돌아가시길 바라요?”
설랑의 달콤한 말에 속아 그녀의 대리애인이 되는 계약서에 사인을 한 다니엘.
그러나 설랑이 그의 손을 잡고 남긴 인사는.
“짜이지엔, 워더 칭뿌.”
하지만 신이 그녀에게 허락한 것은 3천 겁이 아닌 8천 겁의 인연.
2권
“그 사람에게 가는 길을 허락하소서.”
다니엘, 그리고 연석형.
오로지 신에게 다가가기만을 바랐던 순결한 어린 양.
하지만 일생에 단 한 번 허락된 사랑을 위해 신의 울타리를 이탈하고 만다.
슈에랑. 누구보다 강하고 아름답지만 우는 법조차 잊어버린 가여운 내 사람.
내 영혼의 반쪽.
스스로 서약했던 금기를 깨뜨려 버린 것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그가 묻는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게 죄가 됩니까?”
그리고 제 머리카락에 칼날을 댄 드릴라에게 고백한다.
“내게 지옥이란 당신을 못 만나 사랑이라는 것을 모르고 사는 이번 생이죠.”
과연 신이 그에게 허락한 것은 지옥일까, 천국일까?
▶목차
1권
구름을 헤치고 달이 나오다
길에서 내려오다
드릴라
타락 천사
나의 사랑스러운 정부
요리당하다
3천 겁(劫)의 인연
메이, 메이관시, 슈에랑(没, 没关系, 雪朗)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하죠
날개 좀 빌려 줄래요?
내 마음은 그게 아닌데
당신을 사랑하게 됐어요
2권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게 죄가 되나요
소꿉놀이
보이는 길
아이쓸러, 슈에랑(爱死了, 雪朗)
나를 사랑해 줘
고해의 밤
우리들의 천국
또다른 길
세상의 불이 다 꺼진다 해도
終
안녕, 내 사랑
한 번 더 깊은 사랑으로 끌어안아요
에필로그
작가 후기
▶작가 소개
최은경
평범하디평범한 사람.
재미있는 사람, 그리고 잘 웃는 사람.
자판 치느라 지문이 벗겨진 사람.
밤이 낮같은 야행성이 강한 묘한 사람.
늘 기도하는 사람. 최은경 프리실라.
▶ 출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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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미디어에서 출간한 작품
리틀 닥터
취중담화
1965, 서울
아로하
격애
애담
샤이닝 스타
블루 하와이
청춘무곡
* 이 작품은 2005년에 출간된 작품인 ‘포춘쿠키’의 개정판입니다.
초판에 없는 에피소드가 포함되어 있으니 독자분들의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