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즈라탄의 태양 아래
남자로선 적격, 아빠로선 부적격
상사이자 짝사랑 상대였던 디미트리와의 단 하룻밤으로 아이를 가지게 된 에린. 그녀는 임신 사실을 밝히려 하지만 다른 여자와 나체로 뒹구는 그의 모습을 목격하고, 그 자리에서 사랑을 단념한다. 그로부터 6년의 긴 시간 동안 위태로운 싱글맘
생활을 하던 어느 날, 에린은 친구에게 조건부 결혼을 제안받는다. 결국 그녀는 아이를 위해 제안을 수락하기로 마음먹지만 결혼식 당일, 디미트리가 나타나는데….
날 보니 반가운가, 에린?
▶책 속에서
“침대에서 잘하던가?”
“그 사람은… 내 애인이 아니에요. 당신도 이미 알아냈겠지만, 그 남자는 게이예요.”
디미트리가 입술을 말아 올렸다.
“그러니까 사랑으로 결혼하려는 건 아니군?”
“사랑이라니요, 천만에요.”
“게이와의 결혼이라…. 결혼의 대가로 그자는 당신에게 돈을 주겠지. 비자나 취업 허가증이 필요한가 보군. 내 말이 맞나, 에린? 당신도 알겠지만 그건 불법인데.”
“오늘 이렇게 불쑥 나타난 이유가 그래서인가요? 법률 강의를 하려고?”
에린은 불안감을 내보이지 않으려고 자신을 다그쳤지만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그래서 이러는 건가요, 디미트리? 당국에 고발할 작정으로?”
“그 대답은 당신이 이미 알고 있겠지, 에린. 아까 식장에서 고개를 돌려 날 본 순간부터 알았을 거요. 그냥 솔직히 인정할 용기가 없었을 뿐.”
그의 눈동자가 차가운 얼음처럼 반짝였다.
“아니면 내 아들을 계속 숨길 생각이었는지도 모르고. 정말 그럴 생각이었나?”
▶저자 소개
샤론 켄드릭 (sharon kendrick)
런던에서 태어난 샤론은 다양한 경험을 하며 인생을 살았다. 사진작가와 간호사, 호주 사막을 횡단하는 구급차의 운전기사로도 일했으며 유럽 곳곳을 돌면서 개조한 2층 버스의 요리사로 일하기도 했던 그녀는 이 수많은 직업 중에서 글 쓰는 일을 가장 좋아한다. 종종 자신의 남편을 모델로 글을 쓰기도 하는 샤론은 무엇보다 아이들과의 대화를 소중하게 여긴다.
▶ 최근 발표 작품
*hq-809 술탄의 청혼 / hq-860 그 겨울의 고백 / **hq-905 순수한 꽃, 엘리
**hq-938 꽃, 피어오르다 / hq-981 아내가 된 가정부
*이 표시는 시리즈입니다.
**이 표시는 시리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