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혈한의 영혼을 뒤흔든 목소리…
옛 직장 보스인 크리스티아노의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는 할리. 메이드인 그녀를 유혹하고 바로 다음 날 수표를 쥐여 주며 내쫓아 버린 나쁜 남자에게 보란 듯이 잘 살고 싶었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점점 힘들어지는 생활에 양육비라도 받아내기 위해 할리
는 큰맘 먹고 크리스티아노를 찾아간다. 그러나 그는 그녀의 얘기를 듣지도 않고 수표만 건네고, 할리는 깊은 실망에 몸을 돌린다. 그런데 갑자기 그가 뒤를 쫓아오더니, 아이 얘기를 숨겼다며 거칠게 그녀를 몰아붙이는데…!
이제야 아빠가 되겠다는 거예요?
▶책 속에서
“수표를 바꾸고 나면 우린 영원히 사라질게요.”
“그럴 수 없을 거요.”
“당신은 날 원하지 않잖아요.”
할리가 낮은 소리로 말했다. 거의 애원에 가까운 목소리였다.
“아니. 난 1년 동안이나 당신을 원해 왔소. 그리고 이제는 당신을 가질 거요.”
“무슨 소리예요?”
크리스티아노의 시선이 유모차 쪽으로 향하더니 표정이 차가워졌다.
“내 아이요, 할리. 그냥 보낼 수 없소. 당신도 그렇고.”
“당신 정부 노릇은 안 할 거예요.”
할리는 차오르는 두려움을 내비치지 않으려고 차분한 목소리를 유지하려 노력했다.
“알고 있소.”
크리스티아노의 검은 눈빛이 갑자기 번득였다.
“당신은 내 아내가 될 거요.”
▶저자 소개
제니 루카스 (jennie lucas)
서점을 운영하는 부모님 덕분에 책에 둘러싸여 자란 제니는 고전 소설을 읽으며 작가의 꿈을 키웠다. 작가로서는 비극적이게도 너무나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말한 그녀는 2005년 아메리카 골든 하트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면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 최근 발표 작품
hq-997 검은 복수 / hr-036 기나긴 화해 / hr-065 텍사스 웨딩 벨
hr-117 진홍빛 입맞춤 / hr-153 하룻밤의 공작 부인





